오스템임플란트 횡령남 징역 35년 확정…만기 출소하면 82세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역사상 최대 규모의 횡령범죄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오스템임플란트의 전 재무팀장에게 징역 35년의 중형이 확정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지난달 2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범죄수익은닉 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47) 씨에게 징역 35년과 917억여원 추징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씨는 2020년 11월∼2021년 10월 15차례에 걸쳐 회사 계좌에서 본인 명의 증권 계좌로 2215억원을 이체한 뒤 주식 투자와 부동산·금괴 매입 등에 쓴 혐...
새마을금고, 양문석 사업자대출 전액 회수키로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3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 자녀에게 해준 사업자대출을 전액 회수하기로 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날 "양 후보가 불법적으로 대출을 받았는지 여부는 아직 더 들여다봐야 하지만 사업자대출 자체는 용도 외 목적으로 사용된 것이 확인됐다"며 "전액 회수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현장 검사를 통해 양 후보의 자녀가 받은 사업자대출 11억원이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 사업자대출을 받은 채무자는 대출을 실행한 뒤 3개월 이내로 사업 목적에 ...
'성상납 막말' 김준혁·'불법대출' 양문석 국회 입성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와 양문석 민주당 안산갑 후보가 10일 각자 선거 사무실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 사진=뉴스1, 연합뉴스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막말' 논란을 빚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수원시정)와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가 모두 국회 입성을 확정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시 이후 승리가 결정됐다.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는 원내 입성에 실패했다. 김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이번 총선에서 많은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됐다"며 "이건 윤석열 정부가 2년간 했던 무능...
'양문석 편법대출 의혹' 대구 새마을금고 현장검사 마무리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자녀가 '편법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현장 검사를 벌였다. 현잠 검사는 2일에도 진행된다. 이날 오전 8시20분쯤 양 후보가 20대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 원을 대출받은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본점을 찾은 새마을금고중앙회 현장 검사팀은 검사 진행 10시간 만인 오후 6시20분쯤 첫날 검사를 마무리했다. 양 후보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2021년 당시 31억 원)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본인이나 공동 명...
빗썸, 지난해 ‘크립토 윈터’ 149억원 적자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리아가 지난해 14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1일 공시했다. 빗썸코리아는 이날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 매출은 1358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49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감소했으나 4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빗썸 측은 지난해 매출 감소에 대해 가상자산 시장 업황 악화로 인한 거래대금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는 입장이다. 이어 지난 4분기에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진행했던 점을 고...
조국 당선 직후, 정경심 담당 대법관에 사건 배당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22대 총선에서 당선이 확정된 11일 대법원이 조 대표 사건을 3부에 배당했다. 주심은 조 대표의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했던 엄상필 대법관으로 정해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업무방해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 대표 항소 사건을 3부에 배당하고 주심을 엄상필 대법관으로 정했다. 3부는 엄 대법관을 비롯해 노정희, 이흥구, 오석준 대법관으로 구성돼 있다. 조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
대만 지진 후폭풍...TSMC "일부라인 재개에 시간 더 필요"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4일(이하 현지시간) 일부 라인의 자동화 생산 재개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과 엔비디아 등을 고객으로 둔 TSMC는 이날 "지진 피해가 예상보다 크고 영향을 여전히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당초 중단됐던 시설 조업을 이날 밤사이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신중한 입장으로 돌아선 것이다. 앞서 TSMC는 3일 오전 25년 만의 최대 강진이 화롄 지역을 강타하자 ...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나서는 MC몽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코인 상장을 위해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프로골퍼 안성현 관련 재판의 증인으로 채택된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의 이례적으로 ‘영상 증인신문’을 서게 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정도성)는 오는 2일 열리는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프로골퍼 안성현, 배임증재 혐의로 기소된 사업가 강종현 등에 대한 심리에서 MC몽에 대한 증인 신문을 영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공판은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되지만 MC몽은 서울동부...
<22대 총선> 당선인 평균연령 56.3세…여성 '60명' 역대 최다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4·10 총선 당선인들의 평균연령은 56.3세고, 연령별로는 50대가 전체 의석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대 국회에 입성한 여성 당선인은 60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당선자들의 연령대 중 50대가 150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60대 100명(33.3%), 40대 30명(10.0%), 30대 14명(4.7%), 70대 5명(1.7%), 80대 1명(0.3%) 순이다. 20대 당선인은 없었다. 22대 총선 최고령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전 의원으로 1942년생 81세, 최...
참패 책임에 물러난 한동훈…은퇴엔 선 그어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4·10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지난해 당 대표직에 취임한 지 107일 만이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사퇴 기자회견에서 ‘정치를 계속하느냐’는 질문에 “제가 한 약속을 지키겠다”며 정계은퇴에는 선을 그었다. 정치권에선 “이번에서 타격을 입은 ‘정치인 한동훈’의 길이 평탄치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 전 위원장의 사퇴로 지도부 공백, 당무 정지 사태를 맞은 여당은 새 비대위를 꾸릴지, 조기전...

  • 오스템임플란트 횡령남 징역 35년 확정…만기 출소하면 82세 file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역사상 최대 규모의 횡령범죄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오스템임플란트의 전 재무팀장에게 징역 35년의 중형이 확정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지난달 2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범죄수익은닉 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47) 씨에게 징역 35년과 917억여원 추징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씨는 2020년 11월∼2021년 10월 15차례에 걸쳐 회사 계좌에서 본인 명의 증권 계좌로 2215억원을 이체한 뒤 주식 투자와 부동산·금괴 매입 등에 쓴 혐의로 2022년 구속기소됐다. 피해 액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이 적용된 횡령 범행 가운데 가장 커 ‘단군 이래 최대 횡령’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1·2심 모두 이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1심은 1151억여원을 추징하도록 했으나 2심에서 일부는 추징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917억여원으로 줄었다. 이씨가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원심의 결론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범행에 가담한 이씨의 아내 박모 씨는 징역 3년, 이씨의 처제와 동생은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6개월을 항소심에서 ... 2024-04-14 14:49

  • 삼수 끝 당선된 정준호, '전화홍보방 불법 운영' 수사 지속 file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정준호(43) 후보가 3번의 도전 끝에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나 광주로 이주해 성장한 정 당선인은 수능 만점을 받아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광주의 수재였다. 대학 졸업 후 2007년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9기로 연수원을 수료한 후 변호사로 활동하던 중 20대 총선에서 '깜짝 발탁'으로 정계에 이름을 알렸다. 정 당선인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현역 강기정 의원을 제치고 전략 공천 후보로 광주 북구갑 선거구에 출마했다. 전략공천 명분으로 민주당은 정 당선인을 소위 '흙수저' 출신이자 '청년 DJ'라고 추켜세웠지만, 정치신인인 그는 국민의당 김경진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당시 광주는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세력인 국민의당 돌풍이 거셌고, '반문(반 문재인)' 정서가 컸던 시기였는데, 정 당선인은 전략 공천 당사자임에도 문재인 대선 불출마 선언을 촉구하며 삼보일배를 해 주목받기도 했다. 낙선 후 다시 변호사로 돌아간 정 당선인은 21대 총선, 8회 지방선거 광주시장에 잇따라 출사표를 냈지만, 본선은 뛰어보지도 못하고 경선 탈락했다.... 2024-04-12 14:27

  • '성상납 막말' 김준혁·'불법대출' 양문석 국회 입성 file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와 양문석 민주당 안산갑 후보가 10일 각자 선거 사무실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 사진=뉴스1, 연합뉴스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막말' 논란을 빚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수원시정)와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가 모두 국회 입성을 확정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시 이후 승리가 결정됐다.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는 원내 입성에 실패했다. 김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이번 총선에서 많은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됐다"며 "이건 윤석열 정부가 2년간 했던 무능과 잘못된 행정에 대한 정권 심판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과거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후보는 "제가 역사학자로서 오랫동안 연구를 해왔고 그런 과정에서 했던 지난 시절의 발언과 책자들 안에서 왜곡된 발췌에 인간적인 고통도 많이 있었고 그것이 유권자들에게 잘못 전해진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총선 기간 김 후보는 이화여대 학생들이 미군 장교 성 상납에 동원됐다는 등의 과거 발언들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화여대 성 상납 발언으로 경찰에 고발되기까지 한 그는 과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박정희 전... 2024-04-11 14:42

  • 조국 당선 직후, 정경심 담당 대법관에 사건 배당 file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22대 총선에서 당선이 확정된 11일 대법원이 조 대표 사건을 3부에 배당했다. 주심은 조 대표의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했던 엄상필 대법관으로 정해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업무방해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 대표 항소 사건을 3부에 배당하고 주심을 엄상필 대법관으로 정했다. 3부는 엄 대법관을 비롯해 노정희, 이흥구, 오석준 대법관으로 구성돼 있다. 조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징역 2년을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 2월 대법원에 상고했다. 1심과 2심 재판부 모두 조 대표에 대해 실형을 선고하면서도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조 대표는 이후 조국혁신당을 창당해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이번에 주심으로 정해진 엄 대법관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시절 정 전 교수의 입시, 사모펀드 비리 사건 2심 재판장을 맡은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사건의 핵심 쟁점이던 동양대 PC의 증거능력을 인정하고 정 전 교수의 입시 비리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이후 ... 2024-04-11 14:37

  • <22대 총선> 당선인 평균연령 56.3세…여성 '60명' 역대 최다 file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4·10 총선 당선인들의 평균연령은 56.3세고, 연령별로는 50대가 전체 의석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대 국회에 입성한 여성 당선인은 60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당선자들의 연령대 중 50대가 150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60대 100명(33.3%), 40대 30명(10.0%), 30대 14명(4.7%), 70대 5명(1.7%), 80대 1명(0.3%) 순이다. 20대 당선인은 없었다. 22대 총선 최고령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전 의원으로 1942년생 81세, 최연소 당선인은 민주당 전용기 의원으로 1991년생 32세다. 30대 당선인 14명 중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소속이 5명, 민주당과 민주연합 소속이 7명이었다. 나머지 2명은 개혁신당의 이준석·천하람 당선인이다. 선수별로 보면 최다선인 6선은 총 4명(1.3%)으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2명씩이었다. 국민의힘에서는 조경태·주호영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추미애·조정식 의원이 해당된다. 그 뒤를 잇는 5선은 13명(4.3%), 4선은 24명(8.0%), 3선은 47명(15.7%)이었다. 재선 의원은 77명(25.7%)이다. 비례대표 의원 중에... 2024-04-11 14:31

  • 참패 책임에 물러난 한동훈…은퇴엔 선 그어 file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4·10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지난해 당 대표직에 취임한 지 107일 만이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사퇴 기자회견에서 ‘정치를 계속하느냐’는 질문에 “제가 한 약속을 지키겠다”며 정계은퇴에는 선을 그었다. 정치권에선 “이번에서 타격을 입은 ‘정치인 한동훈’의 길이 평탄치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 전 위원장의 사퇴로 지도부 공백, 당무 정지 사태를 맞은 여당은 새 비대위를 꾸릴지, 조기전대를 치를지를 두고 당내 공방이 예상된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총선 패배에 대통령실과 공동 책임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총선 결과는 오롯이 제 책임”이라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은 향후 거취에 대해 “특별한 계획을 갖고 있진 않고 어디서 뭘 하든 ... 2024-04-11 14:29

  • 새마을금고, 양문석 사업자대출 전액 회수키로 file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3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 자녀에게 해준 사업자대출을 전액 회수하기로 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날 "양 후보가 불법적으로 대출을 받았는지 여부는 아직 더 들여다봐야 하지만 사업자대출 자체는 용도 외 목적으로 사용된 것이 확인됐다"며 "전액 회수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현장 검사를 통해 양 후보의 자녀가 받은 사업자대출 11억원이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 사업자대출을 받은 채무자는 대출을 실행한 뒤 3개월 이내로 사업 목적에 맞게 대출금을 사용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증명하지 못하면 금융기관은 대출금을 회수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양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중앙회와 공동 검사에 나섰다. 금감원은 중앙회의 현장 검사 과정에서 금융기관 간 금융 거래 내역 등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행정안전부의 검사 동참 요청에 따라 지원 인력 5명을 파견했다. 양 후보는 2021년 4월 대학생이던 자녀의 명의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사업자대출 11억원을 받았다. 과거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구매할 때 생긴 빚을 갚기... 2024-04-04 14:46

  • 대만 지진 후폭풍...TSMC "일부라인 재개에 시간 더 필요" file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4일(이하 현지시간) 일부 라인의 자동화 생산 재개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과 엔비디아 등을 고객으로 둔 TSMC는 이날 "지진 피해가 예상보다 크고 영향을 여전히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당초 중단됐던 시설 조업을 이날 밤사이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신중한 입장으로 돌아선 것이다. 앞서 TSMC는 3일 오전 25년 만의 최대 강진이 화롄 지역을 강타하자 일부 공장의 직원들을 대피시켰다가 곧바로 복귀시켰다. 이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공급의 차질이 불가피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올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조업을 재개해도 시간을 들여 작업해야 하는 만큼 이 과정에서 막대한 비용과 더 큰 파급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3일 전했다. WSJ에 따르면 투자은행 바클리 애널리스트들은 잠깐의 조업 중단이라도 수주일간 진공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첨단 반도체 생산 공정에 혼란을 유발할 수 있다고 봤다. 아울러 가뜩이나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한 가운데 터진 ... 2024-04-04 14:35

  • '양문석 편법대출 의혹' 대구 새마을금고 현장검사 마무리 file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자녀가 '편법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현장 검사를 벌였다. 현잠 검사는 2일에도 진행된다. 이날 오전 8시20분쯤 양 후보가 20대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 원을 대출받은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본점을 찾은 새마을금고중앙회 현장 검사팀은 검사 진행 10시간 만인 오후 6시20분쯤 첫날 검사를 마무리했다. 양 후보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2021년 당시 31억 원)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본인이나 공동 명의인 배우자가 아닌 경제 활동이 없던 장녀 명의로 사업자 대출 11억 원을 받아 아파트 매매 대금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편법 대출'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장 검사팀은 이날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본점 내 한 편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금고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양 후보 자녀의 사업자 대출 과정 전반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본점 한 직원은 "2021년 4월 진행된 사업자 대출 과정에서 아무 문제가 없기에 중앙회 직원들이 요구하는 양 후보 자녀의 대출 관련 자료를 모두 제공했다"고 말했다. ... 2024-04-01 14:40

  • 빗썸, 지난해 ‘크립토 윈터’ 149억원 적자 file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리아가 지난해 14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1일 공시했다. 빗썸코리아는 이날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 매출은 1358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49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감소했으나 4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빗썸 측은 지난해 매출 감소에 대해 가상자산 시장 업황 악화로 인한 거래대금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는 입장이다. 이어 지난 4분기에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진행했던 점을 고려할 때 전반적으로 선방했다고 보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지난해 ‘크립토윈터’라 불리는 얼어붙은 시장환경 속에서, 빗썸은 이용 편의성 제고 및 대고객 서비스 강화에 집중했다”며 “올해 빗썸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여 실적 개선을 끌어낼 것”이라고 했다. 2024-04-01 14:38

  •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나서는 MC몽 file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코인 상장을 위해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프로골퍼 안성현 관련 재판의 증인으로 채택된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의 이례적으로 ‘영상 증인신문’을 서게 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정도성)는 오는 2일 열리는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프로골퍼 안성현, 배임증재 혐의로 기소된 사업가 강종현 등에 대한 심리에서 MC몽에 대한 증인 신문을 영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공판은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되지만 MC몽은 서울동부지법으로 출석해 실시간 영상 중계를 통해 신문받을 예정이다. 영상 증인신문은 보통 성폭력 피해자가 피고인을 대면하기 어렵다거나 아동의 진술이 필요할 때 극히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다만 법원은 MC몽 측의 진단서 포함 소명 자료를 받고 이례적으로 영상 증인신문 실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MC몽은 그동안 해당 재판의 주요 증인으로 채택돼 세 차례 증인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이를 거부해 총 6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기도 했다. 이후에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고, 병역 비리 사건으로 3년간 재판을 받으며 법정에 대한 트... 2024-04-01 14:33

  • '전화홍보방 불법운영 혐의' 민주 정준호 캠프관계자 2명 영장 file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전화 홍보방을 불법 운영한 혐의로 고발당한 정준호(광주 북구갑) 후보 캠프 관계자들에 대해 검찰이 신병 처리에 나서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공공수사부(김명옥 부장검사)는 정 후보 선거사무실(캠프) 관계자 2명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광주 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전화 홍보원 20여명에게 일당 1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하고 선거사무소 내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정 후보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정 후보의 캠프 등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낸 끝에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난 관계자 2명에 대해 우선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지난 2월 19~21일 광주 북구갑 지역구의 경선 투표를 했고, 당시 정 예비후보가 현역인 조오섭 의원을 상대로 이겼다. 민주당은 제기된 '경선 부정' 의혹이 후보와 직접 연관성이 없다는 이유로 정 후보의 자격을 유지했다. 정 후보는 "전화방 운영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고 선거 사무장·회계 책임자도 금품을 거래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 2024-04-01 14:22

  • [단독]아일랜드리조트 장남 권혁, ‘성매매·마약’으로 징역 1년 추가 file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불법 촬영으로 실형을 받은 아일랜드CC 회장 권모세의 장남 권혁이 미성년자 성매매 등 혐의로 추가 기소돼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남성민 송오섭 김선아)는 28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성매수,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권씨(41)에게 1심보다 2개월 줄어든 징역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약물중독 재활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5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했다. 재판부는 1심에서 유죄로 인정한 권씨의 일부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압수한 전자담배에서 케타민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투약 ‘기수’ 죄로 처벌할 순 없으나, 권씨 본인은 케타민으로 알고 투약한 만큼 ‘미수’ 죄로 처벌한다”고 했다. 이어 “항소심에서 일부 죄가 기수에서 미수로 인정되고 권씨가 일부 피해자들과 추가로 합의한 사정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했다. 권씨에게 유흥주점 종업원 등을 소개해준 성매매업소 운영자 김모(44)씨는 1심과 같이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유명 골프장 리조트 회장의 아들이자 ... 2024-03-31 20:46

  • 더민주, '편법대출 논란' 양문석에 "당 차원 대응계획 없어" file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편법대출 논란' 양문석 경기안산갑 후보와 '아빠찬스 특혜 논란' 공영운 경기화성을 후보에 대해 당 차원의 입장을 내놓을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두 후보의 행적이 국민적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공천 취소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3월 31일 당에서 양 후보에 대한 입장을 내고 있지 않다는 지적에 "입장을 안 내는 것이 아니라, 개별 후보가 대응할 문제는 후보가 대응한다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성폭행을 변호한 후보에 대해 당이 개별적으로 설명하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강 대변인은 앞서 양 후보가 당 공천 심사 당시 딸 명의의 11억원 대출을 누락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오보로 드러났으며, 당이 제출한 공천 자료와 선관위에 제출한 자료가 다르지 않았다"고 일축하면서 양 후보의 거취에 대해 전혀 말할 것이 없느냐는 질문에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일관된 입장을 견지했다. 향후 새마을금고는 양 후보의 편법대출과 관련해 현장검사를 시행해 위법 부당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대출금 회수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 2024-03-31 20:28

  • 한동훈 "양문석 사기 맞다, 나를 고소"…딸 11억 대출 의혹 총공세 file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국민의힘은 31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논란에 대해 맹공을 펼쳤다. 양 후보가 '사기 대출' 지적에 반발하며 법적 조치를 언급하자 '적반하장'이라면서 이번 사안을 총선 쟁점으로 부각시켰다. 이어 양 후보를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여론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동산 이슈를 중심으로 민주당의 불공정성을 물고 늘어지며 '정권 심판' 구도를 희석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공격의 선봉에 섰다. 그는 이날 경기 남부와 서울 강남권 선거 지원 유세에서 종일 양 후보를 언급했다. 경기 성남을 찾아 "국민들에게 피해를 준 사기 대출 맞다. 양문석씨는 한동훈을 고소하라"고 목소리를 높인 게 대표적이다. 양 후보가 전날 입장문에서 "편법에 눈 감은 우리 가족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있거나, 우리 가족이 의도적으로 새마을금고를 속였느냐"며 '사기 대출' 보도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자 곧장 반박한 것이다. 양 후보는 2020~2021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딸 명의 불법 ... 2024-03-31 20:25

  • 영구장해 입은 한국도로공사 재하청노동자…法 "원청 100% 책임" file

    [씨티경제/김성은 기자]작업 중 구조물에서 추락해 영구장해를 얻은 재하청업체 노동자에게 원청인 한국도로공사(도공)가 2억9000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노동자의 청구 금액을 100% 수용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60단독 박종태 부장판사는 최근 도공 재하청업체 노동자 A 씨(29)가 도공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 씨에게 2억91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도공은 2020년 12월 영동고속도로의 한 터널 집진기실 분진 저장탱크를 정밀검사 하는 터널 전기안전관리 용역을 B 업체에 맡겼고, B 업체는 다시 C 업체에 하청을 줬다. C 업체 직원이던 A 씨는 2021년 3월 정밀검사를 하기 위해 내부 진입로 구조물 위를 걸어가다 갑자기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4~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 씨는 허리뼈 압박골절상으로 영구장해를 얻었다. 구조물은 어두운 곳에 설치돼있는 데다 사람의 체중을 버틸 수 없는 소재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표지·난간 등 안전시설도 설치돼있지 않았다. 재판부는 도공의 책임 비율을 100%로 산정했다. 재판부는 "한국도로공사는 공작물의 설치·보존 하자로 인해 손해... 2024-03-31 20:20

  • 사전투표소 '불법 몰카' 설치 도운 70대 공범 입건 file

    경남 양산시 4·10 총선 사전투표소인 덕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견된 불법 카메라 ⓒ경남경찰청 제공 [씨티경제/김성은 기자]4·10 총선 사전투표소 6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체포된 가운데,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는 70대 공범도 경찰에 입건됐다. 31일 경남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40대 유튜버 A씨와 동행하며 양산 지역 투표소에 불법 카메라 설치를 도운 혐의(건조물 침입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로 70대 B씨가 불구속 입건됐다. B씨는 양산시 양주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지역 4곳을 A씨와 동행하며 A씨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는다. 앞서 A씨는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양산과 인천, 서울, 부산 등 전국 각지 4·10 총선 사전투표소 등 40여 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지난 28일 경기도 고양시 자택에서 긴급 체포됐다. A씨는 카메라 상당수에 충전 어댑터 형태로 특정 통신사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붙여 통신 장비인 것처럼 위장하고 이들 카메라를 투표소 내부를 촬영하도록 정수기 옆 등지에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산에서는 사전투표소 4곳과 사전투표 개표소 1곳, 본 투표소 1곳 등 총 6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 2024-03-31 20:14

  • 스마트폰 화면 차단시키는 '스마트 횡단보도' 등장 file

    학생들이 광폭 스마트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고 있는 모습이다(사진: 남구청 제공).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횡단보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35m의 ‘광폭 횡단보도’가 이달 초 부산 남구에 등장했다. 특히, ‘스몸비(스마트폰과 좀비 합성어)족’ 방지를 위해 스마트폰 화면 차단 등 첨단 기능을 탑재한 교통 시설물도 설치됐다. 최근 부산시는 남구 연포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보호구역에 전국에서 가장 폭이 넓은 광폭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설치된 횡단보도는 약 35m로 일반 횡단보도 2개를 합친 크기이다. 차량과 학생들의 안전거리를 확보해 학생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다. 학생들이 집중되는 등·하교 시간에 부족했던 보행 공간을 확보하여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횡단보도 가장자리에는 비행기 활주로처럼 조명등을 설치하여 야간, 우천 등 기상 악화에도 사고의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횡단보도 위에 바닥 형 보행 신호등, 투광기, 정지선 센서, 정지선 위반차량 표출 전광판, 위험 경고 음성 장치, 보행 안내 방송, 스마트폰 화면 차단 등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교통 시설물을 설치... 2024-03-31 20:12

  • GTX-A 개통, 호재 수혜 단지 기대 file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GTX-A 개통 기념식에서 개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씨티경제/김성은 기자]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서~동탄 구간이 지난 30일 개통한 가운데, GTX 개발 호재를 누리는 지역과 수혜 단지에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부동산 프롭테크 어플 호갱노노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롯데캐슬'은 GTX-A 개통 이틀째인 이날 기준 전국 일간 방문자 순위 3위권 안에 들어와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단지 전용면적 102㎡는 지난달 22억원(34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 같은 평형이 16억3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1년이 채 지나기 전에 5억7000만원이나 오른 것이다. 또 인근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 85㎡의 경우 지난해 1월 9억4500만원(22층)에서 이달 11억9000만원(11층)까지 값이 올랐고, 성남역 인근 아름마을 7단지 전용 130㎡은 지난해 1월 15억2000만원(1층)에서 올해 2월 19억원(11층)으로 가격이 뛰었다. 아울러 GTX-A·C노선 연장이 결정된 평택시 소재 '지제역... 2024-03-31 20:03

  • '재계 큰 별 지다'...조석래 명예회장 빈소 조문 행렬 file

    지난 30일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효성그룹 제공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부자는 31일 오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았다. 정 부회장은 조 명예회장에 대해 "재계에서 다들 존경했던 분"이라며 "제가 워낙 존경했다"고 말했다. 정몽준, 정기선 부자는 이날 공식적으로 조문객을 받기 전인 오전 9시 30분부터 빈소를 찾아 10여분간 유가족을 위로했다. 정 부회장은 고인의 삼남인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청운중학교·연세대 동문 사이다. 동시에 고인의 장남인 조현준 회장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이사장은 "(고인과) 경제 모임도 있었지만 전반적인 사회·경제 모임에서 가끔 뵀다"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하셨던 재계 원로"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고인에 대해 "재임 시절 전경련 회장 하시면서 기업 투자 일으키고 많은 일 ... 2024-03-31 20:00

  • 여론 악화 속 이종섭 사의…‘총선 악재’ 차단 해석 file

    [씨티경제/김성은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면직안을 재가한 것은 4·10 총선이 2주도 채 안 남은 상황에서 민의를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히 이 대사가 전격 사의를 표명한 배경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자진 사퇴 형식이지만 사전에 대통령실과도 이미 조율했다는 게 정설로 통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공지에서 "오늘 오후 외교부 장관이 제청한 이종섭 주 호주대사의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 대사가 사의를 표명하고, 외교부가 이를 대통령에게 보고한 지 약 9시간 만에 재가한 것이다. 이로써 이 대사는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에 물러나게 됐다. 그동안 대통령실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아온 이 대사의 사퇴에는 거리를 뒀던 게 사실이다. 오히려 공수처가 이 대사 소환을 포함한 구체적인 조사 계획도 없이 출국금지만 연장한 데 대해 강한 불만감을 드러냈다. 외부에서는 알 수 없는 수사 내용이 유출됐다며 정치적 유착 의혹도 제기했다. 대통령실은 이 대사가 귀국 전 '소환하면 언... 2024-03-30 20:32

  • 조국 “범죄자연대는 윤석열·김건희·한동훈” file

    [씨티경제/김성은 기자]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에 대해 ‘범죄자들의 연대와 선량한 시민들의 대결’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범죄자연대’는 윤석열·김건희·한동훈”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광주 서구 풍암동 풍암호수공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량한 시민은 여기 계신 애국 시민이고 우리가 심판해야 하는 것은 윤석열 정권인데 범죄자연대라고 스스로 자백하는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대표의 당 지지율이 광주 지역에 높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창당 선언 초기에는 광주시민들이 ‘짠하다. 잘 버텨줬다’며 손잡아주셨고 창당 후에는 ‘속 시원하다. 잘 싸워줘서 고맙다’고 말씀하셨다”며 “두 가지가 합쳐져서 광주시민들의 지지가 지금에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민들이 왜 이렇게 뜨겁게 지지해주시는지 항상 생각한다”며 “윤석열 정권에 분노와 실망, 울분이 쌓인 상황에서 조국혁신당의 활동을 보고 저희를 밀어주면 시민의 마음을 대신해 제대로 정... 2024-03-30 20:30

  • 더민주, "정보기관 선거개입 제보 접수" file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8일 국가정보원 등 공안기관의 선거개입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공안정보기관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북한 및 대공 정보를 언론에 기사화 하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제보가 연달아 당에 들어오고 있다는 이유였다. 김민석 총선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아시다시피 저희는 선거 초반 상황실 산하에 박선원 전 국정원 1차장을 팀장으로 하는 '국정원 선거개입 감시팀'을 구성하고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불법사찰 혐의 고발사건'은 지난 22일 촛불승리전환행동(상임대표 김민웅 목사, 아래 촛불행동)의 기자회견으로 알려진 사건이다. 당시 촛불행동은 '윤석열 정권이 불법사찰 자료로 시민단체들을 북한과 연관시켜 모종의 사건을 만들려 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자신들을 사찰하던 남성을 붙잡아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경기남부경찰청, ... 2024-03-28 21:51

  • "조용필 님, 한 표 감사"…한미그룹 가족 싸움에 왜 file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을 둘러싸고 3개월 가까이 이어진 한미그룹 창업주 가족 간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한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주주들이 한 팀으로 법원과 국민연금의 결정을 뒤집었다. 저 개인이 한 게 아니다”라며 지지해준 주주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임종윤 이사는 이날 경기 화성시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의 제51기 정기 주주총회 종료 뒤 기자들과 만나 “고객보다 주주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이사는 특히 3명을 거론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저희에게 의결권을 위임해주신 조용필 선생님, 소중한 한 표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 이사는 “어머니(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와 여동생(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이 이번 계기로 많이 실망했을 수도 있지만 같이 가기를 원한다”며 “한미약품그룹을 떠난 분들도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오늘 본 회사의 모습에 많이 서운했다”며 “브랜드를 긴급하게 복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l... 2024-03-28 20:38

  • 한동훈 "이·조 감옥 가기까지 3년 너무 길어" file

    [씨티경제/김성은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두 사람의 유죄판결이 확정돼서 감옥에 가기까지의 3년이 너무 길다"며 범죄연대 세력을 청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김병민(광진갑)·오신환(광진을) 후보 지원을 위해 서울 광진구 신성시장을 찾아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선량한 시민들을 지배하려 들어서는 안 된다"며 "정치권에서 어슬렁거리는 범죄자들을 치워버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이라는 클래스 있는 나라의 국민들이 절대 범죄자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며 "우리는 정치와 민생을 개혁하려는 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민생공약과 정치개혁을 이루기 위한 전제조건은 범죄자들을 치워버리는 것"이라며 "정치가 후진 건 맞지만, '될 대로 돼라'라고 하면 진짜 더 후진 사람들, 범죄자들이 저희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조국 대표를 겨냥해 "자기 범죄를 가리고 감옥을 가지 않으려 하고, 감옥에 보내려는 사람한테 사적인 복수를 하려는 사람이 여러분의 민생을 책임질 수 있겠나"라고 반문... 2024-03-28 20:35

  • 'SM엔터 시세조종' 가담 혐의 사모펀드 운용사 대표 구속 file

    [씨티경제/김성은 기자]카카오의 'SM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 A 씨가 구속됐다. 2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2단독 한정석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 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서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저지하기 위해 카카오 측과 공모해 펀드 자금을 동원해 SM 주식을 고가에 매입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지난 1월 관련 혐의로 A 씨 등 원아시아파트너스 관계자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시세조종과 별도의 혐의도 포착해 강제수사에 나선 바 있다. SM 시세조종 의혹으로 먼저 기소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법인은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2024-03-27 22:52

  • 18년만에 승진한 '용진이형'…조용해진 인스타그램 file

    [씨티경제/김성은 기자]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소통을 즐기는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인스타그램 활동을 중단하고 대부분의 게시물을 삭제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84만 명의 팔로워가 있는 정 회장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 달 가량 새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기존에 있던 게시물들이 삭제됐다. 일반적인 대기업 오너와 다르게 거침없이 다양한 글을 SNS 계정에 올리며 ‘용진이형’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그는 지난 2021년 '멸공', '공산당이 싫어요' 등의 표현이 논란이 되고 노조의 비판을 받자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정 회장의 SNS 활동 중단 배경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재계 일각에서는 지난 8일 신세계그룹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한 상황에서 그룹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고민에 몰입하려는 목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내 대형마트가 영업 제한 규제에 묶여 있는 사이에 온라인 배송을 앞세운 쿠팡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저가 판매를 앞세운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계 기업들도 국내 유통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주요 계열사이자 ... 2024-03-27 20:49

  • 의자 제조업체 시디즈서 끼임 사고…30대 근로자 사망 file

    [씨티경제/김성은 기자]의자 전문 제조 업체 시디즈 사업장에서 끼임 사고가 발생해 30대 근로자가 사망했다. 2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8분께 평택에 있는 가구업체 시디즈 사업장에서 포장공정 내 박스 포장용 설비 이상으로 점검 작업을 하던 A씨가 프레임 사이에 끼여 사망했다. 노동부 경기지청 수사과와 평택지청 산재과 직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사고 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시켰다. 사고 원인과 함께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시디즈는 국내 프리미엄 의자 제조 전문 업체로 가구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퍼시스그룹의 자회사다. 2024-03-26 22:55

  • 국민연금, 한미약품 그룹 경영권 분쟁서 '모녀' 손 들어줘 file

    [씨티경제/김성은 기자]국민연금이 한미약품그룹을 둘러싼 모녀와 형제 사이의 경영권 분쟁에서 모녀의 손을 들어줬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6일 회의를 열어 오는 28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의 안건을 심의하고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이 이끄는 한미사이언스 현 경영진이 추천한 이사와 감사 선임 안건에 모두 찬성하기로 했다. 현 경영진이 추천한 이사·감사는 임주현·이우현 사내이사, 최인영 기타비상무이사, 김하일·서정모·박경진 사외이사, 서정모·박경진 감사위원 등이다. 수책위는 같은 집안의 장남과 차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가 제안한 임종윤·임종훈 사내이사, 권규찬·배보경 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사외이사 선임 안건 선임 안건에는 모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수책위는 "이사회 안과 주주 제안이 경합하는 이사 및 감사위원 각 선임 안건에 대해 이사회 안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의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에서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됐다.... 2024-03-26 20:54

  • 이재현 CJ 회장, 작년 연봉 100억 아래로 file

    [씨티경제/김성은 기자]이재현 CJ 그룹 회장의 지난해 연봉이 100억 아래로 내려갔다. 이 회장은 미등기 임원으로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으로 재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아왔으나, 지난해의 경우 주요 계열사의 실적까지 부진해 상여금을 받지 못하면서 이 회장의 연봉이 절반 넘게 깎였다. 26일 CJ에 따르면 지난해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연봉이 100억 아래로 내려갔다. 주요 계열사의 부진한 실적이 원인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지주사인 CJ에서 41억7300만원, CJ제일제당에서 36억4000만원, CJ ENM에서 21억2300만을 보수로 받아 모두 99억3600만원을 수여했다. 세 곳 모두 상여금은 별도로 지급 받지 않았다. 이 회장은 2022년엔 연봉 221억3600만원을 기록하며 재계 총수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주요 계열사의 실적 부진 탓에 전년 대비 55.1% 줄어든 연봉을 수령했다. 실제 지난해 CJ제일제당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29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줄었다. 같은 기간 CJ ENM도 매출 4조3683억원, 영업손실 146억원을 기록했다. CJ는 28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재현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은 상정하지 않는다. CJ는 이... 2024-03-2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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